복합기 전문가가 말하는 “가장 많이 고장나는 부품 TOP5”

요약(탑다운 한눈에)

  1. 토너 카트리지 (Toner)
  2. 드럼(감광체, OPC Drum)
  3. 정착기(Fuser)
  4. 현상기(Developer Unit)
  5. 픽업·전송 롤러(Paper Feed / Transfer Roller)

각 항목은 “주요 증상 → 주된 원인 → 바로 할 수 있는 점검 → 권장 교체주기 → 예방관리” 순으로 설명합니다.


1. 토너 카트리지 (가장 빈번)

  • 주요 증상: 출력 흐림, 부분적으로 색 빠짐, 잔량 인식 오류, 토너 뭉침(뭉쳐서 찍힘)
  • 원인: 잔량 소진, 보관 중 습기 흡수(응집), 칩 인식 불량, 비정품 품질 문제
  • 점검: 새 토너로 교체 테스트, 카트리지 흔들어 균일화, 칩·접점 청소
  • 권장 교체주기: 모델·카트리지에 따라 1,000~10,000매
  • 예방: 정품 또는 검증된 재생품 사용, 밀봉 보관(실리카겔 권장), 온습도 관리(20~25°C / 40~60% RH)

2. 드럼(감광체)

  • 주요 증상: 규칙적 세로/가로 줄무늬, 반복되는 점·반복 패턴, 특정 위치에 고정된 결함
  • 원인: 표면 스크래치, 감광층 열화, 빛 노출, 토너 오염물 부착
  • 점검: 드럼 표면 육안 검사(빛 반사·스크래치), 테스트 패턴 출력으로 위치 확인
  • 권장 교체주기: 10,000~30,000매(흑백) / 5,000~20,000매(컬러 모델별)
  • 예방: 드럼 노출 금지, 토너 품질 관리, 정기 청소

3. 정착기(Fuser)

  • 주요 증상: 토너가 손에 묻음(정착 불량), 출력 번짐, 종이 구김·눌림 자국, 정착기 오류 코드 발생
  • 원인: 히터 또는 필름(롤러) 손상, 온도센서(써미스터) 오류, 압력 불균형
  • 점검: 손으로 문지르기 테스트, 예열·온도 오류 로그 확인, 필름 표면 상태 점검
  • 권장 교체주기: 60,000~250,000매(기종·사용환경에 따라 상이)
  • 예방: 예열 관리, 과도한 고속 연속 인쇄 회피, 규격 외 용지 사용 자제

4. 현상기(Developer Unit)

  • 주요 증상: 색상 불균형(특정 색 빠짐), 전체 농도 저하, 간헐적 얼룩
  • 원인: 마그네틱 롤러 마모, 토너·캐리어 비율 불균형, 내부 오염
  • 점검: 컬러별 테스트 패턴, 내부 청소 및 토너 분포 상태 확인
  • 권장 교체주기: 20,000~80,000매(색상·기종별 상이)
  • 예방: 장기간 사용 안 할 경우 토너 제거 보관, 정기적인 테스트와 청소

5. 픽업·전송 롤러 (Paper Feed / Transfer Roller)

  • 주요 증상: 용지 걸림(잼), 이중 급지, 용지 말림·비뚤림, 인쇄 위치 어긋남
  • 원인: 롤러 표면 오염·마모, 이물질(종이먼지·테이프 잔여물) 부착, 고무 경화
  • 점검: 롤러 표면 상태 확인, 급지 테스트(다양한 용지로 재현)
  • 권장 교체주기: 30,000~150,000매(용지 종류·환경에 따라 달라짐)
  • 예방: 건조하고 깨끗한 용지 사용, 급지함 정기 청소, 롤러 표면 오염 즉시 제거

현장 전문가의 추가 팁 (실무 가이드)

  • 테스트 패턴 먼저 출력: 문제 발생 시 우선 테스트 패턴을 2~3장 연속 출력해 결함 위치·패턴을 확인하세요.
  • 로그·에러 코드 기록: 고장 시 에러 코드와 발생 시각을 기록하면 유지보수 시 원인 규명이 빨라집니다.
  • 소모품 이력 관리: 교체 날짜·매수·증상 사진을 기록해 두면 교체 주기 최적화에 도움이 됩니다.
  • 온습도·보관 철저: 소모품 보관은 장비 수명에 직결됩니다(권장: 18~25°C / 40~60% RH).
  • 정품 우선, 검증된 재생품 사용: 초기 비용은 낮출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정품 또는 품질 보증된 재생품이 비용 효율적입니다.

결론 – TOP5만 잘 관리해도 고장의 70%는 예방된다

복합기 고장은 복합적 원인에서 오지만, 실제 고장 대부분은 위 5개 부품의 열화·오염에서 출발합니다. 사무실 담당자라면 정기적인 테스트 패턴 출력, 소모품 보관·이력 관리, 그리고 초기 증상 발견 시 즉시 점검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예방이야말로 유지비를 가장 크게 절감하는 방법입니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