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모품(드럼, 토너, 정착기, 현상기 등)을 교체했는데도 경고등이 계속 뜨거나 출력 품질이 개선되지 않는 경우, 대부분 ‘초기 설정 리셋(Reset)’ 과정이 빠져 있기 때문입니다.
브랜드마다 방식이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원리와 브랜드별 리셋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 왜 리셋이 필요할까?
- 교체한 소모품을 복합기가 새 제품으로 인식하도록 초기 카운터를 맞춰야 함
- 기존 불량 소모품의 데이터를 새 부품 기준으로 재등록
- 출력 품질 안정화를 위한 보정/캘리브레이션 자동 실행 유도
- 에러 메시지(‘드럼 수명’, ‘정착기 교체’, ‘토너 부족’) 제거
🔧 1. 공통 리셋 체크리스트
리셋 메뉴 진입 전 아래 기본 점검을 먼저 수행하세요.
▫️ ① 소모품 장착 상태 확인
- 딱 맞게 결합됐는지
- 핀/가이드가 부러지지 않았는지
- 드럼·현상기 접점(금속 단자) 오염 여부
▫️ ② 전원 재부팅
- 소모품 교체 → 커버 닫기 → 전원 OFF → 10초 대기 → ON
- 많은 오류가 이 과정에서 자동 초기화됨
▫️ ③ 펌웨어 업데이트
- 최신 버전이 아니면 리셋해도 오류가 반복되는 경우 많음
🏢 2. 브랜드별 리셋 방법 요약
(모든 기종이 동일하지는 않으며 대표 절차 기준으로 정리합니다.)
🔵 브라더(Brother)
✔ 드럼 카운터 리셋
- 메뉴 → ‘상태 정보’ 또는 ‘장치 설정’
- 드럼 교체(Drum Reset) 선택
- 모델명 선택 후 OK
- ‘드럼 새로 설치했습니까?’ → 예
✔ 토너 리셋(흑백 모델)
- 커버 열기
- ‘Clear/Back’ 버튼 길게 2~3초
- Toner Reset 목록 표시 → 해당 모델 선택
🟢 삼성(HP 삼성 시리즈)
✔ 소모품 초기화
- 메뉴 → 시스템 설정 → 유지관리
- 소모품 관리 → 새 소모품으로 설정
- 해당 항목(드럼/정착기/전사벨트 등) 선택
✔ 추가 팁
- 삼성은 정착기(Fuser) 교체 후 재부팅 2회에 자동 재등록되는 경우도 있음.
🟡 HP
✔ 드럼/토너 리셋(레이저젯)
- 대부분 토너 일체형이라 별도 리셋 없음
- 품질 불량 시:
설정 → 보고서 → 품질 보정(보정 페이지 인쇄)
✔ 일부 MFP 모델
- 설정 → 서비스(Service)
- Restore Defaults(초기 복원)
- 보정 실행
🔴 캐논(Canon)
✔ 드럼 카운터 리셋
- 메뉴 → 관리 → 유지보수
- 카운터 초기화 → 드럼/정착기 선택
- OK
✔ 품질 보정
- 메뉴 → 조정 → 그라데이션 보정 실행
🔷 제록스(Xerox)
✔ 소모품 초기화
- 장비 상태 → 소모품 정보
- 관리자 모드 로그인
- Reset Components 메뉴에서 해당 소모품 초기화
✔ 자동 보정
- 장비 상태 → 퀄리티 → Auto Calibration 실행
🧪 3. 리셋 후 꼭 해야 할 추가 작업
✔ 출력 테스트 페이지 인쇄
- A4 문서 출력
- 색상 균일/번짐/줄무늬 점검
✔ 보정(캘리브레이션)
- 컬러 모델은 보정 유무에 따라 품질 차이가 큼
✔ 접점 청소
- 이물·토너 가루 → 알코올 금지, 드라이 티슈로만
⚠️ 리셋했는데도 오류가 사라지지 않는 경우
🔍 다음 원인을 의심해보세요
- 중고/재생 드럼의 칩 불량
- 정착기 온도센서(써미스터) 이상
- 현상기 카운터가 규정치 이상 누적
- 메인보드 포트 접촉 불량
- 정품이 아닌 소모품 사용 시 인식 오류
📌 마무리
복합기 소모품 교체 후 리셋은 단순한 ‘초기화’가 아니라
교체한 부품을 장비에 정확히 등록하고 정상 품질을 회복하는 핵심 과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