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상기 불량 증상 총정리 – 색 번짐부터 흐림까지

프린터나 복합기에서 색감이 이상하거나 인쇄가 불균일하다면, 단순 토너 문제가 아닌 현상기(Developer Unit) 불량일 가능성이 큽니다.
현상기는 토너를 균일하게 분사하고 드럼에 정밀하게 전달하는 핵심 장치로, 미세한 이상에도 인쇄 품질이 크게 떨어집니다.
아래에 현상기 불량의 대표 증상과 점검 포인트를 정리했습니다.


1️⃣ 인쇄물 색이 전체적으로 흐림

토너는 충분한데 인쇄물이 옅게 나온다면 현상 롤러의 마모나 자화력 저하가 원인일 수 있습니다.
자력이 약해지면 토너 입자가 드럼에 제대로 전달되지 않습니다.

점검 포인트:
토너를 교체해도 인쇄가 계속 흐리다면, 현상 롤러 교체를 고려하세요.


2️⃣ 색 번짐 또는 컬러 겹침 현상

컬러 복합기에서 색이 정확히 맞지 않거나 번져 보이는 현상은 현상기 정렬 불량의 대표적 증상입니다.
토너가 정확한 위치에 전사되지 않아 색상이 겹치거나 엇나가게 됩니다.

점검 포인트:
장비의 색상 정렬(Calibration) 기능을 실행해보고 개선이 없으면 현상기 교체가 필요합니다.


3️⃣ 특정 색상만 희미하거나 안 나옴

CMYK 중 특정 색(예: Cyan 또는 Magenta)만 인쇄가 약하다면, 해당 색상의 현상기 또는 토너 공급부 문제입니다.
토너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거나 현상기 내부 자력 이상으로 인해 토너가 전달되지 않습니다.

점검 포인트:
각 색상별 현상기를 개별 점검하고, 토너 공급 모터 이상 여부도 함께 확인하세요.


4️⃣ 인쇄물에 줄무늬, 얼룩, 패턴 자국 발생

현상기 내부의 Doctor Blade(토너 막대 역할)나 롤러 표면이 손상되면 토너가 고르게 분사되지 않아 줄무늬나 얼룩이 생깁니다.

점검 포인트:
일정 간격으로 반복되는 줄이라면, 현상 롤러 손상이나 블레이드 이물 부착을 의심하세요.


5️⃣ 인쇄물 전체가 회색빛(그레이 백)

현상기 내부의 정전기 제어가 불안정하면 전체적으로 뿌연 회색 배경이 생깁니다.
이는 토너 과공급, 전위 누설, 접지 이상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발생합니다.

점검 포인트:
접지 상태, 현상기 커넥터, 고무 씰의 마모 여부를 순차적으로 점검하세요.


✅ 정리: 현상기 점검은 인쇄 품질의 핵심

현상기는 일반적으로 5만~10만 매 출력 후 교체가 권장됩니다.
특히 컬러 장비는 각 색상별로 현상기가 분리되어 있으므로, 한 색상만 이상이 생겨도 전체 인쇄 품질이 저하됩니다.

Tip: 정품 현상기는 토너와의 정전기 밸런스가 최적화되어 있어, 색감 유지력과 내구성이 훨씬 뛰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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