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터에서 **현상기(Developer Unit)**를 교체한 뒤 출력 품질이 바로 잡히지 않거나, 화면에 경고 메시지가 사라지지 않는 이유는 대부분 초기화(리셋) 작업이 누락되었기 때문입니다.
브랜드별로 초기화 절차가 다르기 때문에, 모델에 맞게 진행해야 정상 농도와 색 균형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 현상기 교체 후 초기화가 필요한 이유와 브랜드별 초기 셋업 방법을 정리해드립니다.
🧩 왜 초기화가 필요할까?
현상기는 프린터 내부에서 토너 공급량을 조절하는 핵심 장치입니다. 교체 후 초기화를 하지 않으면:
- 기존 사용 이력 데이터가 남아 토너 농도 제어가 비정상
- 배경 먹힘·농도 불균형 등 출력 품질 불안정
- “현상기 수명 경고” 메시지가 계속 표시
- 칼리브레이션(색 보정)이 자동으로 진행되지 않음
특히 칼라 레이저 프린터는 초기화가 필수인 경우가 많습니다.
🔧 브랜드별 초기화(Developer Reset) 설정법
1. 삼성 / HP(삼성 엔진 기반)
삼성 레이저·복합기, HP MLT/CLT 계열(삼성 엔진 사용 모델)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 초기화 절차
- 메뉴 → 시스템 설정 → 유지보수(Maintenance)
- 신규 소모품 초기화 / Developer Reset 선택
- 모델에 따라 “새 현상기로 설정” 메시지 확인
- 자동으로 농도 보정(Calibration) 진행
주의
- 일부 저가 모델은 메뉴에 없으며 펌웨어 진입 → 수리모드에서 초기화 필요
- 서비스 모드 진입 코드는 모델별로 다름(원하면 알려드릴게요)
2. 캐논(Canon) / 후지필름(Fujifilm)
캐논 및 후지필름(구 후지제록스) 기종은 현상기 교체 시 자동 감지 + 수동 보정을 병행합니다.
✔ Canon
- Menu → Adjustment / Maintenance
- D-Unit Refresh / Developer Rotation
- 색별 Auto Gradation Adjust 실행
- 테스트 패턴 출력 후 완료
✔ Fujifilm (Fuji Xerox)
- Admin Menu → Tools → Maintenance
- Toner Replenish → Developer Initialize
- 이어서 Color Registration / Gradation 진행
3. 브라더(Brother)
브라더는 드럼과 현상기가 분리/통합된 모델이 다르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 초기화 방법
- 커버 열기
- 패널에 “Replace Developer?” 메시지 표시
- OK → 초기화 진행
- 일부 모델은 커버를 연 상태에서 Clear/Back → 0 → 0 입력
주의
- 브라더는 초기화 누락 시 출력 농도 불안정 + ‘Toner Low’ 반복 오류가 흔하게 발생
4. 리코(Ricoh) / 제록스(Xerox)
사무실 복합기에서 현상기 초기화는 매우 중요합니다.
✔ Ricoh
- SP Mode(서비스 모드) 진입
- SP 2-215 Developer Initialization
- 자동 톤 센싱 및 보정
- 이후 Auto Color Calibration 필수
✔ Xerox
- Admin Menu → Tools
- Supplies → Developer Replace / Initialize
- 자동 농도 조정 후 테스트 프린트 출력
📌 초기화 후 꼭 해야 할 추가 작업
- 색 보정(Color Calibration) 1회 이상
- 용지 타입 재설정(광택지·일반지에 따라 농도 다름)
- 테스트 패턴(그라데이션/CMYK Solid) 출력
- 실제 인쇄를 여러 장 해 토너 유동 상태 안정화
✔ 정리
| 브랜드 | 초기화 필요 여부 | 난이도 | 비고 |
|---|---|---|---|
| 삼성 / HP(삼성 기반) | 필수 | 쉬움~중간 | 자동 보정 포함 |
| 캐논 | 필수 | 쉬움 | Auto Gradation 중요 |
| 후지필름 | 필수 | 중간 | Developer Initialize 필요 |
| 브라더 | 필수 | 쉬움 | 커버 열고 초기화 |
| 리코 | 필수 | 어려움 | SP모드 전문가용 |
| 제록스 | 필수 | 중간 | Admin 메뉴로 가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