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품 급지롤러 하나로 용지 걸림이 사라지는 이유

프린터나 복합기를 오래 사용하다 보면 용지가 걸리거나 급지가 안 되는 문제를 한 번쯤 겪게 됩니다.
대부분 사용자는 이를 단순한 기계 오류로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급지롤러(Pick-up Roller)’의 마모나 불량이 주요 원인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신도리코 코니카미놀타 정품 급지롤러
왜 용지 걸림을 획기적으로 줄이는지,
그리고 정품과 호환품의 차이가 무엇인지 전문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1. 급지롤러의 역할 — 작은 부품이 전체 급지 품질을 좌우한다

급지롤러는 복합기 내부에서 용지를 트레이에서 한 장씩 정확히 끌어올리는 역할을 합니다.
표면의 마찰력으로 종이를 밀어 올리되, 동시에 두 장 이상 겹치지 않도록 제어해야 하죠.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롤러 표면의 고무 재질이 마모되거나 경화되어
마찰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그 결과 다음과 같은 문제가 발생합니다:

  • 용지가 들어가지 않음 (No Feed)
  • 두 장 이상 급지됨 (Double Feed)
  • 용지가 걸림 (Paper Jam)
  • 급지 중 미끄러짐으로 인한 인쇄 밀림

이 모든 문제의 공통 원인이 바로 급지롤러 마찰력 저하입니다.


2. 정품 급지롤러의 기술적 차이점

신도리코 코니카미놀타 정품 급지롤러
일반 호환품과 달리, 재질·표면 구조·내열성에서 확실한 차이를 보입니다.

구분정품 급지롤러호환 급지롤러
재질내열성 고무(NBR계 합성수지)일반 고무 또는 저가 실리콘
표면 구조미세 패턴 처리로 일정한 마찰 유지균일도 낮아 초기엔 강하지만 빠른 마모
내구성15만~20만매까지 안정 급지5만매 전후에서 성능 저하
정전기 대응먼지 부착 방지 코팅정전기 발생으로 오염 누적

이 미세한 기술적 차이가 용지 걸림을 줄이고, 급지 정확도를 유지하는 핵심 요인입니다.


3. 용지 걸림이 사라지는 이유 — 표면 마찰 제어 기술

정품 급지롤러는 단순히 고무가 아닌,
표면 마찰 계수를 정밀하게 제어한 부품입니다.

너무 강한 마찰력 → 종이 찢김 및 두 장 급지 발생
너무 약한 마찰력 → 급지 실패 및 미끄러짐 발생

코니카미놀타의 정품 급지롤러는 이 마찰력을 0.35~0.45μ 범위로 유지하여
용지 재질(복사용지, 코팅지, 재생용지)에 상관없이 안정적으로 급지가 가능합니다.

결과적으로, 한 장씩 정확하게 급지되기 때문에 용지 걸림이 현저히 줄어듭니다.


4. 정품과 호환품의 차이가 누적되면 생기는 문제

처음엔 호환 급지롤러도 잘 작동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다음과 같은 문제가 쌓입니다:

  • 롤러 표면이 닳아 먼지·토너 가루 흡착
  • 정전기로 인한 용지 이중 급지
  • 표면 균열로 인한 불규칙 급지 패턴

이런 문제가 반복되면 드럼·정착기·현상기 등 다른 부품에도 스트레스가 누적되어
전체 장비의 수명까지 단축됩니다.


5. 교체 시기와 관리 팁

정품 급지롤러의 교체 주기는 일반적으로 15만~20만매 기준입니다.
하지만 사용 환경(습도, 용지 품질, 사용 빈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 관리 팁:

  • 정기적으로 먼지나 토너 찌꺼기 제거 (IPA 또는 전용 클리너 사용 금지)
  • 용지 트레이에 손때나 먼지가 묻지 않게 관리
  • 습한 환경에서는 용지 적재량을 줄여 급지 부담 완화

6. 결론 — 작은 부품 하나가 전체 효율을 바꾼다

정품 급지롤러는 단순한 소모품이 아니라,
복합기의 급지 품질·속도·내구성을 유지하는 핵심 부품입니다.

정품 급지롤러 = 용지 걸림 감소 + 출력 효율 향상 + 장비 수명 연장

정품 한 개의 교체로
출력 품질, 업무 효율, 유지비용까지 함께 개선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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